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토쿠 덴노 (문단 편집) === 네 녀석은 누구의 아들이냐 === 제74대 [[도바 덴노]]의 맏아들로 1119년에 태어났지만, 출생을 두고 뒷말이 많았다. 도바 덴노에게는 맏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커녕 '''증오와 미움의 대상'''이었다. 1210년대에 쓰여진 《고사담》(古事談)이라는 책에 따르면 그럴 만한 뒷사정이 있었다. 스토쿠의 어머니는 도바 덴노의 첫 번째 중궁이었던 [[후지와라노 쇼시]](藤原璋子, 이하 '장자')였다. 그런데 장자가 시할아버지 [[시라카와 덴노|시라카와 법황]]과 '''밀통해서''' 낳은 아들이 바로 스토쿠 덴노였다는 것이다. 시라카와 덴노가 양위한 후 즉위한 [[호리카와 덴노]]에게 스토쿠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막내동생이었다. 그는 스토쿠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장남이었던 도바 덴노에게 스토쿠를 양아들로 삼으라고 했다.[* 스토쿠 덴노가 시라카와 법황의 사생아라는 것은 거의 정설처럼 통하는 야사지만, '''호리카와 덴노가 아들 도바에게 스토쿠를 양아들로 삼으라고 명령했다는 설은 역사적으로 불가능한 모순이다'''. 1086년(양력으론 1087년)에 호리카와 덴노가 즉위했고, 1103년에 도바 덴노가 태어났으며, 1107년에 호리카와가 붕어했기 때문이다. 호리카와가 죽은 1107년에 도바는 고작해야 세는 나이로 5세에 불과했다. 1119년에 태어난 '''스토쿠는 호리카와 덴노와 얼굴도 마주치지 못했다'''.] 《고사담》의 서술이 사실이라면, 도바 덴노에게 스토쿠 덴노는 '''양아들이자 또한 숙부'''라는 해괴한 관계가 되어 족보가 꼬인다. 물론 《고사담》의 설명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도바 덴노가 장남이었던 스토쿠 덴노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도바 덴노가 강제로 황위를 아들 스토쿠에게 양위하고 실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그 분노와 원한이 스토쿠 덴노에게 떨어졌을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설명은 [[후지와라노 도쿠시]]가 도바 덴노를 구워삶아서 스토쿠 덴노를 미워하게 되었다는 것이지만... 어쨌든 '''《고사담》의 서술은 지금까지도 논쟁 중이다.''' 또다른 야사에 따르면 이세 헤이시의 [[타이라노 키요모리]]도 '''시라카와 덴노의 숨겨진 아들'''이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스토쿠 덴노는 더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밑의 '''[[호겐의 난]]''' 설명을 참조하라. 아무튼 당시 일본 황실이 얼마나 콩가루 집안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웬만한 아침 드라마는 저리 가라 하는 수준이었다. ~~괜히 《겐지모노가타리》에서 히카루 겐지가 새엄마를 꼬시고 자식까지 얻은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